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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인사이드]美 대선 민주·공화 6차 경선…대세 주자들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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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선 주자들이 5일(현지시간) 캔자스와 루이지애나 주(州) 등에서 6차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이 두 곳을 포함해 네브래스카까지 3곳에서, 공화당은 켄터키와 메인까지 총 4곳에서 각각 경선을 한다.

이번 경선에 걸린 대의원은 민주당 126명, 공화당 155명으로 지난 1일의 '슈퍼 화요일'과 오는 15일의 '미니 슈퍼 화요일' 대의원단에는 못 미치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1, 2위 주자 간의 대의원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반대로 좁혀질 수도 있어 주목된다.


대선판을 가를 1차 분수령이었던 슈퍼 화요일에서 대승을 거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두 사람의 대세론은 더욱 굳어지겠지만 반대로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나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또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승리할 경우 2차 분수령인 미니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캔자스 등에서 진행된 여론조사들을 종합해봤을 때 전반적으로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가 우세한 상황이다.


양당은 5일에 이어 6일에는 메인 주(민주당)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공화당)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샌더스 의원의 경우 자신이 강세를 보이는 북동부 지역의 메인주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3일 메인 주 포틀랜드 유세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높은 투표율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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