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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작은사치' 1만원대 다이아·9K 반지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11번가,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기획전 실시
가성비+품격 모두 챙겼다…주얼리, 향수, 립스틱 등 최대 53% 할인

'불황 속 작은사치' 1만원대 다이아·9K 반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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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0.03캐럿 다이아몬드, 9K 금 반지…'

긴 불황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사치품인 다이아몬드 반지나 금 목걸이도 '저렴이'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화이트데이(3월14일) 선물인 반지나 목걸이도 실속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최근 2주간(2월16~29일) 1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1부(0.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 매출은 전달 동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다.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18K, 14K 보다 금 함유량을 낮춘 '9K' 소재의 반지, 목걸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여성들의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작은사치) 제품인 수입브랜드 립스틱은 최근 2주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10만원대 프리미엄 향수 매출은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이아몬드 반지, 향수, 립스틱 등을 최대 53% 할인하는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 314명에게는 당일 머천다이저(MD) 추천 상품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오늘 내게 반한 상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뽑기장치에 사탕을 보관할 수 있는 캔디크레인(6400원, 3월3일), 스톤헨지의 0.03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1만7600원, 3월6일),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의 시그니처 향수로 알려진 글로우 바이 제이로 30ml(1만1000원, 3월9일)등 매일 상품이 교체된다.


화이트데이에 빠질 수 없는 사탕과 초콜릿 제품도 준비됐다. '한정판 허쉬 DIY' 선물세트는 34% 할인해 1만8900원, 킨더 초콜릿(10개)은 16% 저렴한 1만8500원, 투시팝 미니 막대사탕(400개)은 28% 싼 1만7900원이다. 또한 발렌시아가 16S/S 클러치 자이언트 모터백은 46만5000원, 메트로시티 시계는 3만9600원, 불가리 향수는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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