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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무성 살생부 발언, 의혹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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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2일 당내 공천 살생부 파문과 관련 "(김무성)당 대표가 (살생부에 대해) 강하게 말씀하셨다는데 왜 그런말을 했는지 의혹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 대표가 '비분강개했다' '공천장을 도장을 찍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는데 답답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김무성 대표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선 "당 대표가 사과를 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봉합)결정했다면 내부적으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이것(살생부)만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대표에 대한 책임론은)당에서 논의가 있다면 따라야겠지만 지금 상황은 마무리된 것이 아닌가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비박계 공천학살 우려에 대해선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고,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면서 "공관위가 우리 의원들이 관여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8년 이맘 때 저도 공천에서 탈락했고, 그 때도 개혁공천을 했는데 결국 친박계가 공천학살을 당했다"면서 "이것이 시정되지 않고 그 다음(19대 총선)공천에서도 (공천학살이)이뤄져 공천탈락자가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지만, 이번에는 당헌당규로 상향식 공천이 규정된 만큼 공관위의 판단과 절차를 믿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을수 없을 만큼 불합리한 공천이 이뤄질수 있겠느냐"면서 "당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당 대표가 도장을 찍지 못할 정도로 공천하면 우리당은 (수명이) 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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