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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조수미, 축하무대는 없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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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조수미, 축하무대는 없다…왜? 조무사. 사진=조수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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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28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 주제가상 부문 후보로 참석했다. 다만 주제가상 후보의 관례로 여겨지는 축하무대는 하지 않는다.

앞서 조수미가 영화 '유스'의 OST인 '심플 송'으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자 그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아카데미 측이 '시간제한'을 이유로 들며 6분이 넘는 '심플 송'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고, 조수미는 원곡을 훼손하면서까지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 축하 공연이 불발됐다.

한편 이날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조수미를 비롯해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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