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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탁원 사장 "남은 1년 혁신·글로벌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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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탁원 사장 "남은 1년 혁신·글로벌화에 주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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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3일 "올해 '혁신을 추구하는 태도', '글로벌화'를 회사를 이끄는 큰 화두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탁원은 23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년 전 회사에 부임한 유 사장은 먼저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유 사장은 "2년 전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회사의 정체성 재정립, 사업의 다각화, 글로벌 역량 제고, 경영 혁신 등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라며 "그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1년은 예탁원을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딩 중앙예탁결제기관(CSD)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유 사장은 "올해 역시 시장은 계속 불확실성에 휘둘리고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예탁 회사들의 코피티션(협쟁관계=협력+경쟁관계)도 격화될 것인데 한국예탁원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예탁원은 올해 ▲자본시장의 효율성·안정성 제고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지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선진 경영체계 확립 등의 4개의 주제와 13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목표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지원하고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이용의 활성화를 이루는 한편 글로벌 투자지원서비스를 확대·강화해 예탁결제인프라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시스템 구축, 증권정보사업 확대 및 국제표준 법인식별기호(LEI) 이용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거래소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생각도 나타냈다. 유 사장은 "올해 안에 거래소 조직 개편이 성공적으로 돼 예탁원과 지분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며 "거래소와 예탁원 관계는 1~2년 된 문제가 아니다. 이번에 좀 늦어진다 하더라도 큰 방향에선 달라질 게 없다. 사장 임기가 얼마나 남았든 다음 사장이 누가 됐든 간에 (이 같은 협력관계는) 큰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 "남은 1년 혁신·글로벌화에 주력"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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