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회장,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SK네트웍스 22일 이사회 열어 선임 의결 공시
3월 18일 주총에서 확정키로

최신원 SKC회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신원 SKC 회장을 사내이사로, 조대식 SK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다. 주총에서는 이사보수 한도액과 임원퇴직금 관리 규정 개정 안건도 함께 확정된다.

최 회장은 SK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지난 18일에도 보통주 1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최 회장의 지분율은 0.46%(115만2450주)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최 회장은 1981년 선경합섬에 입사해 1997~1999년까지 SK유통 대표이사를 지냈고, 2000~2015년 3월까지 SKC 등기임원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지금까지 비등기 임원과 회장직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SK오너 일가의 맏형격인 최 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