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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로당, 어르신 일자리공동작업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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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경로당 어르신 일자리 공동작업장으로 변모...2016년 9대 브랜드사업 일환 … 동대문구 독자적 추진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2016 동대문구 브랜드사업 중 하나인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내 41개 경로당을 어르신 일자리 공동작업장으로 재탄생시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는 사랑방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경로당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경로당으로 탈바꿈, 투명하고 깨끗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작업장 확대 설치를 통해 지역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를 절약, 이익을 창출, 경로당 어르신은 일자리를 통해 소득창출 및 삶의 동기를 부여받음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경제 공동체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동대문구 경로당, 어르신 일자리공동작업장 변신 옥상텃밭 가꾸는 답십리3동 경로당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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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경로당 일부 공간을 활용한 공동작업장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과 지역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려는 지역기업을 연결한 후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3개 경로당에 2곳의 지역내 기업이 참여해 5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 이달에도 2개 업체를 발굴, 3개 경로당 45명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일감 제공이 가능한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우수 경로당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노후대책 부족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3개씩 공동작업장을 설치,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소득을 가져다주며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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