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비스트 린다 김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아울러 과거 그가 방송에 나와 밝힌 로비스트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린다 김은 과거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여러 에피소드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린다 김은 테러가 많이 발생하는 중동 국가에서 실제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고 입을 열었다.
린다김은 "이스라엘에 갔다. 당시 총리인 이츠하크 라빈과 무기 협정을 맺게 됐는데 뛰어난 성능의 이스라엘 무기를 가져오려고 많이 갔다. 예루살렘에 총리가 있어서 그 근처의 허름한 숙소에서 묵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심코 산 밑을 봤는데 버스 두 대가 터지더라. 내 눈으로 본 게, 사람 목 날아가고 팔 날아가는 게 보이더라. 그때 내 직업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린다 김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무기 도입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국내 최초 여성 로비스트다. 최근 린다 김은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원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