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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임금피크제 도입…신규채용효과는 찬반 팽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년이 연장되는 대신에 일정 시점 이후 임금이 매년 줄어드는 임금피크제효과를 놓고 긍정과 부정적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49.6%는 아직 '미계획'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35개 기업, 중견기업 88개 개업, 중소기업 232개 기업 총 355개 기업이다. 이미 도입이 완료된 기업은 전체의 28.2%를 차지했으며 이 중 대기업이 55.1%, 중견기업 28.6%, 중소기업이 18.4%로 역시 대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임금피크제가 도입될 예정이라 밝힌 기업은 대기업 17개 기업, 중견기업 30개 기업, 중소기업 55개 기업으로 총 102개 기업으로 전체 중 14.2%에 불과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올 해도 임금피크제 '미계획'인 비율이 60.1%에 달했다.


전체 기업의 45.5%는 임금피크제가 신규채용 위축효과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37.2%, 중견기업의 43.6%, 중소기업의 49.8%가 임금피크제가 신규채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표3. 참고) 임금피크제에 따라 신규채용 위축 현상이 '완전히 상쇄 될 것이다' 6.1%, '일부 완화될 것이다' 48.4%로 집계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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