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러시아 중부 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폭발로 아파트 1개 동 일부가 무너지면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6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모스크바 북동쪽 280㎞ 지점에 위치한 도시 야로슬라블에서 5층 아파트 건물의 일부가 가스 폭발로 붕괴, 아파트 주민 3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다. 부상자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하면서 현재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부상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0여명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추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사고가 난 아파트의 가구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거나 혹은 가스 장비 오작동으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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