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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믹스라디오' 1년 3개월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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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형 스트리밍 서비스 '믹스라디오' 이달 중 서비스 종료
2014년 12월 MS로부터 인수…1년 3개월만에 사업 청산 결정


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믹스라디오' 1년 3개월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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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 자회사 라인이 1년 3개월만에 '믹스라디오(MixRadio)' 서비스를 종료한다.


16일 라인은 믹스라디오 서비스 종료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믹스라디오 리미티드(MixRadio Limited)의 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지난 2014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OY로부터 MixRadio 사업을 인수해 2월 현재까지 라디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믹스라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후 이어서 운영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전용 라디오 채널을 만들고 음악 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라인은 사업 성과와 서비스 운영 비용, 라인 전체적인 우선순위 등을 검토한 결과 믹스라디오의 향후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믹스라디오로 인한 연결 손실은 473억원에 달했다.


라인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 태국에서 제공 중인 라인 뮤직을 통해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과 음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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