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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지점 2배 확대…어디서나 5분내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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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2018년까지 서울시내 어디서든 5분 내에 나눔카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승용차 공유서비스 '나눔카' 2기 사업을 시작하고, 이용 가능 지점을 기존 1262곳에서 2018년까지 2400곳으로 2배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나눔카 2기 사업'이 1기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은 ▲생활·업무권역 활용거점 확대 ▲안전·편의 서비스 고도화 ▲전기차량 중심 확대 등이다.


먼저 시는 기존에 나눔카가 배치되지 않은 86개 동(시내 전체 424개 동)에 우선적으로 차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임대 아파트·공공 원룸주택·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 부설주차장에 나눔카 주차장을 확보하고, 시·구 공영주차장 총 933개소, 주민센터 주차장 424개소 등으로도 나눔카를 확대 운영한다.

또 2020년까지 한양도성 내 나눔카 200대가 모두 전기차로 보급된다. 현재 한양도성 내 나눔카 127대 중 14대(12%)가 전기차로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 48대를 전기차로 추가 교체하고, 2017년 90대, 2018년 140대, 2020년 2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한 나눔카의 차량 교체 또는 운영지점을 확대할 때 신규차량 구매 시 전기차로 교체, 나눔카 전기차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기 사업에서는 이용자가 차량상태를 확인한 뒤에 예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정비·세차일자, 외관 등의 상태정보를 예약단계부터 제공하고 모든 차량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주차사고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한다.


또 나눔카 이용 중 예약종료시간 및 예약연장 가능여부 등 정보를 제공해 반납지연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막고, 당초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반납할 경우 요금 일부를 환급해 주도록 해 이용자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나눔카 편도서비스도 확대해 대여한 지점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콜센터 전문상담기능도 강화해 이용문의, 사고 처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한다.


이와 함께 법인 가입절차를 간소화홰 기업체 나눔카 이용도 적극 유도한다. 기존 업무차량 대신에 나눔카를 활용하도록 기업체 부설주차장에도 나눔카를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나눔카 2기 사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 3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2기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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