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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한 줌 모아 한가득 전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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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4일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 발전수익금 200만원 도봉구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햇빛을 모아 이웃을 도울 수 있다?”


동화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이뤄졌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4일 오후 1시 도봉구청 8층 구청장실에서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두호균)이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에서 발생한 첫 번째 발전수익금 200만원을 2016년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봉사를 위해 지역주민 1100여 명이 결성해 만든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 최초 발전사업을 위한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2014년 조합원의 출자 및 후원금 등으로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옥상에 20kW급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를 건립했다.

햇살 한 줌 모아 한가득 전하는 사랑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두호균 이사장(좌), 이동진 도봉구청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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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최초 수익금 200만원을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참여· 환경· 복지’라는 가치는 구정방향과도 일치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복지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의미가 있다. 전달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동조합은 2014년 제1호기, 2015년 제2호기 완공에 이어 앞으로도 3· 4호기 등 지속적으로 햇빛나눔발전소를 증설해 나갈 계획이며, 여기서 발생한 발전수익금을 더 많은 에너지 빈곤층에게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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