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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證, 중기특화증권사 TF 발족…중소형사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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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 이송훈)이 중기특화증권사 선정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소 증권사들이 잇따라 중기특화증권사 선정 경쟁에 공개적으로 참여하면서 오는 3월 선정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일 본사에서 '중소기업특화증권사 모색과 한국금융의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직원과 기관투자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달 25일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등 모험자본 투자, 회수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자본시장 정책에 발맞춰 금융투자회사와 시장 참여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다. KTB증권, KB증권, IBK증권에 이어 중기특화증권사 선정 경쟁에 공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중소, 벤처기업 금융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 제도를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영업기회를 얻고, 성장사다리펀드와 증권금융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성장 초기 생태계에 특화된 증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투자환경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한국 증권사는 미국의 투자은행과 같다"며 "증권사가 돈이 잘 흐르도록 중개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것도 현재 한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상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이사는 "그 동안 위험은 높은데 규모가 크지 않아 대형 증권사가 꺼려하는 중소기업 관련 투자를 많이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송훈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는 "특화증권사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특정 금융분야에 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핀테크 관련사업과 중소기업 특화증권사로 전문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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