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40)씨가 이혜원(36)씨와의 데이트 대가로 무려 1000만원을 썼던 이야기가 회자됐다. 팀에 복귀하지 않아 내게 된 '벌금 1000만원'에 대한 사연이다.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안정환 부부의 과거 데이트 시절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이날 연예부 하은정 기자는 "당시 두 분이 부산과 서울,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안정환씨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졌어야 했는데 안정환씨가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 축구선수 이천수(34)씨는 "그런 경우가 있으면 1000만원 이상 벌금을 낸다"고 말했다. 이언경 채널A 기자는 "그 당시 안정환 선수도 벌금으로 1000만원을 물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수씨는 "감독, 코치님들이 상의해서 재량으로 5000만원, 3000만원 정도 벌금을 내린다. 저도 안정환씨가 1000만원을 낸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 많은 돈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안정환 씨가 이혜원씨에게 한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하은정 기자는 "안정환 씨가 만난 지 1년 되던 날에 장미꽃 365송이를 선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10년 뒤에 3650송이 선물을 줄 기회를 주겠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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