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는 중국 하남성 홈쇼핑 채널인 환등구물을 통한 한국 여행상품 판매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환등구물은 2006년 3월15일 개국한 홈쇼핑 전문방송으로 하루 24시간 방송된다. 하남성에 유일한 홈쇼핑 채널로 하루 평균 5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주요 고객은 40대 전후반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뉴프라이드는 한국 화장품은 물론, 중국 홈쇼핑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 여행에 대한 상품기획을 진행중이다. 한국 여행상품은 3박4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한국 맛집기행, 드라마 세트장 방문, 뷰티성형 투어 중심으로 구성되며 소그룹 단위의 VIP여행상품이다. 홈쇼핑을 통한 한국 화장품 판매는 10여개 단위의 상품을 선정하고 홈쇼핑 촬영진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 기획취재 형식이 될 전망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중국 홈쇼핑 진출은 TV와 인터넷 등 모든 미디어를 관리, 감독하는 하남성 광전총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제주특별자치구의 부동산 판매 및 분양에 대한 중국 현지의 관심이 높아 제주도 부동산 관련 상품 기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현지 보세사업을 위해 중원복탑 사업자인 하남복탑이구과경무역유한공사에 투자,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남복탑이구과경무역유한공사는 중국 하남성이 추진중인 '4+200'이라는 컨소시엄 사업자중 하나다. 4+200은 TV와 라디오 방송국, 인터넷 사업자 그리고 중원복탑 등 4개의 사업주체가 참여하고 현 단위 기준 TV와 라디오 채널 각각 100개씩 총 200개 채널이 포함돼 있다. 뉴프라이드는 4+200을 통해 한국 여행상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를 추진중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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