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객선 9척을 증편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9% 확대해 하루 평균 139척 여객선이 880여회를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항통제를 철저히 하고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며, 객실에 안내원을 추가 배치하여 현장 불편사항에 대해 대응토록 했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객선 탑승시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 여객선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여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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