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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열반 뚜렷…선두권 경쟁은 박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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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플레이오프…6위까지 사실상 결정 1~3위 4~6위 치열
큰 격차에 하위권, 벌써 다음 시즌 준비중
KT, 최근 6위 동부 부진에 실낱 희망

프로농구 우열반 뚜렷…선두권 경쟁은 박 터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비스 유재학, 오리온 추일승, KCC 추승균, KGC 김승기, 삼성 이상민, 동부 김영만 감독 [사진=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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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판이다. 울산 모비스는 아홉 경기, 전주 KCC는 일곱 경기, 나머지 팀은 여덟 경기를 남겼다.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4위 안양 KGC(27승19패)까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7위 부산 KT(19승27패)를 여덟 경기 차로 앞섰다. 상대전적도 4승무패로 우세해 KT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리를 바꿀 수 없다. 5위는 서울 삼성, 6위는 원주 동부다. 그러나 큰 회오리바람이 불 것 같지 않다.


▲그들만의 리그?…싱거운 6강 PO=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해를 넘기기도 전에 사실상 결정됐다. 시즌이 싱겁게 끝나가는 형국이지만 1~3위, 4~6위 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1위 모비스(30승15패)는 3위 KCC(29승18패)에 두 경기 차로 앞서 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KCC는 2위 고양 오리온(29승17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호시탐탐 4강 직행(1·2위)을 노리고 있다. 4위 KGC와 5위 삼성(25승21패), 6위 동부(23승23패)는 각각 두 경기 차다.

올 시즌 감독으로 데뷔한 추승균 KCC 감독(42)은 “힘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 데뷔하고 감독까지 20년을 농구했지만, 이번 시즌처럼 순위 싸움이 치열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한두 팀 정도가 아니라 여섯 팀이 모두 경쟁하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낱 희망’ KT 막판 뒤집기?= 하위권에 처진 네 팀(KT·SK·LG·전자랜드)은 6강 경쟁에서 밀려난 만큼 벌써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KT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은 산술적으로나마 남았다.


6위 동부는 1월 한 달 동안 최악(1월 2승9패)이었다. 한때 2위 자리까지 노린 동부지만, 김주성(37)의 무릎 부상과 믿었던 허웅(23)의 부진 등 악재가 겹쳐 경기력이 단숨에 곤두박질쳤다. 그 틈을 타 KT가 1월 한 달 동안 5승6패를 거두며 일어섰다. 그러나 KT도 악재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주요선수인 박상오(35)가 왼손가락 골절을 당했다. 코트니 심스(33)는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KT는 오리온에서 제스퍼 존슨(33)을 데려다 공백을 메웠다.


순위표는 KT의 6강 진출 가능성이 얼마나 희박한지 보여준다. 동부가 4승4패만 해도 6강에 오른다. KT가 남은 여덟 경기를 모두 이겨 승률을 맞춰도 상대전적에서도 2승4패로 동부에 뒤지기 때문이다. KT는 닥치는 대로 승수를 쌓으면서 동부가 지난 1월의 부진을 계속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한편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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