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세트전시장(이하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 중인 핫텍이 드라마의 중국 TV 방영 기대감에 4% 넘게 상승 중이다.
29일 오후 1시26분 현재 핫텍 주가는 전일 대비 180원(4.46%) 상승한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는 이날 밤 10시 안휘(安徽) 위성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에서 SBS TV를 통해 2013년 12월18일부터 2014년 2월27일까지 방송됐으며, 아이치이(愛奇藝)를 비롯한 중국 내 여러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40억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별에서 온 그대'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해온 핫텍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핫텍은 올해 베이징과 상하이에 ‘별에서 온 그대’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내용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차이나코리아엔터콘텐츠(CK)그룹과 이와 관련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그러나 핫텍은 주요 사업인 상품권 할인 및 화장품 유통사업의 성장 부진으로 적자 경영 중이다. 부채 비중도 높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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