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바구니물가도 한파…혹한에 과일·채솟값 또 올라(종합)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장바구니물가도 한파…혹한에 과일·채솟값 또 올라(종합)
AD


-양파값 전년동기대비 104%↑ 배추값 1개월새 11.6% ↑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주부 김민영(34)씨는 최근 채솟값이 부쩍 올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추워서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을 자주 이용했는데, 이전보다 결제금액이 늘어난 것 같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렇다고 날 풀리면 내리는 것도 아닌데 꼭 춥다 싶으면 가격이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체감온도 영하 3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 과일·채솟값이 급등하고 있다. 추위 속에 채소 생육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25일 1kg소매기준 배추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올랐다. 배춧값은 1개월 전에 비해서도 11.6% 올랐다.


같은 기간 양팟값은 전년동기대비 104.7% 상승했다. 마늘값은 전년동기대비 51.7% 올랐다. 파값도 전년대비 48.6% 올랐으며 무 값도 전년대비 15.8%올랐다.


과일값도 최근 들어 오르고 있다. 감귤값은 1개월 새 6.1%올랐다. 배값도 1개월새 5.1% 상승했다. 사과값도 1개월 전에 비해 3.6% 상승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채솟값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추위 속에 채소 생육이 부진한 데다 출하 작업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강추위가 찾아오는 1~2월 명절 수요도 있어 매년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일부 과일·채소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진정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10%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배 재배면적도 2015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포도 재배면적도 전년대비 11.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