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광주시민과 역사에 사죄하고 용서 빌어야 마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북구(을) 최경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국보위 참여 후회 없다’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최경환 후보는 ‘국보위 참여 후회 없다’는 김종인 발언에 대해 “제1야당의 전권을 거머쥔 사람으로서 할 말인가”라며 광주시민들의 착잡한 심정도 밝혔다.
또한 최경환 후보는 “광주시민과 학생,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재야인사들을 짓밟고 만들어진 국보위가 전두환 신군부의 하수인으로 이 모든 악행에 들러리를 섰다 ”고 지적했다.
최경환 후보는 “국보위에 참여하고 전두환 정권에서 호의호식한 사람을 야당의 최고 수장으로 받아들인데 대해 야당 인사들은 왜 이런 인물을 칭송하냐”며 “궁색한 변명을 일삼는 김종인 위원장은 광주시민들과 역사에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경환 후보는 광주에서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서 (81년 학림사건으로 1년 6개월, 85년 민청련 활동 중 10개월) 두 차례나 감옥을 살았고, 이로 인해 민주화운동관련자, 518 민주유공자로 인정을 받은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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