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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0일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올해 북한에 미화 120만달러(약 14억4000여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랜덜 스패이더니 월드비전 대북사업 담당관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 예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에서 영양 및 식수 지원과 농업기술 전수 사업을 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월드비전은 또 평안남북도 농촌 지역에서 진행하는 식수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평안남도 한 마을의 식수공급 시설이 완공돼 올해 5300여명의 주민들이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 황해북도 도치리와 칠봉리의 2~6살 어린이에게는 밀가루 지원계획도 알렸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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