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상선이 급락하고 있다.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8.39% 내린 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1월 말까지 유동성 확보 계획을 수립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연결기준)은 1269억원이며 단기성(유동) 차입금은 2조7207억원에 달한다. 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성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4% 수준이다.
회사의 신용등급이 지난해 말 `B+`로 하향 조정돼 회사채 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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