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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이얼, GE 가전사업 인수 임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부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얼이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는데 양 사가 거의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하이얼이 다른 해외 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겼다며 이르면 관련 발표가 15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얼 외에도 몇몇 중국 회사들이 30억달러 이상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GE는 가전사업부를 애초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일렉트록스는 GE 가전사업부를 33억달러에 인수키로 양 사가 합의했으나 미국 법무부가 독과점이 우려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일렉트로룩스의 GE 가전사업부 인수는 없던 일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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