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판매 시작…가격 499디르함(약 16만49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알파벳 시리즈 '갤럭시J'가 '갤럭시A'에 이어 2016년형으로 출시됐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더 커지고, 칩셋 역시 업그레이드해 속도가 향상됐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6년형 '갤럭시J1'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499디르함으로 한화 약 16만4900원이다.
2016년형 갤럭시J1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4.5인치로 기존의 갤럭시J1(4.3인치) 대비 0.2인치 커졌다. 화면 크기는 키웠지만 480×800 해상도는 유지했다.
칩셋 역시 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엑시노스 3475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600메가헤르츠(MHz) 클럭 말리-T720 GPU 등이 적용됐으며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1기가바이트(GB) DDR3 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15년형에는 모델에 따라 512메가바이트(MB) 또는 768MB 램이 적용됐다.
전·후면 카메라 성능은 각각 200만화소·500만화소 등으로 전작과 유사하나 내장 저장공간은 4GB에서 8GB로 늘었다. 여기에 2016년형 갤럭시J1에는 205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2016년형에는 4G LTE도 지원된다. J시리즈 가운데서도 10만원대 엔트리 레벨인 갤럭시J1 2016년형이 국내에서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2015년형 J 시리즈는 '갤럭시J5'와 '갤럭시J7'만이 국내 출시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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