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캡틴, 2016 성적을 부탁해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근우·김강민 "우승 DNA 심겠다"
박한이·강민호, 팀분위기 쇄신 특명
투수 류제국 뿐…이종욱·이범호 연임

캡틴, 2016 성적을 부탁해 (사진 왼쪽부터) 한화 정근우, 삼성 박한이, 넥센 서건창 [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주장은 한 팀의 얼굴이며 정신적 지주다. 주장을 보면 팀이 보인다. KIA가 13일 이범호(35)를 주장에 선임, 프로야구 열 팀이 모두 새 시즌을 이끌 주장을 발표했다. NC(이종욱)와 KIA는 연임, 나머지 여덟 구단은 새 주장을 뽑았다.

▲유일한 투수 주장 = LG는 지난 6일 류제국(33)을 새 주장에 선임했다. 주장을 뽑는 투표에서 총 154표 중 89표를 얻었다. 투수가 주장을 하는 팀은 LG뿐이다.


LG는 지난 시즌 9위에 그쳤지만 마운드는 허약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2위(4.62)였다. 올 해는 더 강할지도 모른다. 지난해에는 류제국이 오른쪽 무릎을, 우규민(31)이 왼쪽 엉덩이를 부상당해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자가 없고 지난 시즌 마무리로 뛴 봉중근(36)이 선발 복귀를 준비한다. 레전드 이상훈 코치(45)를 영입해 유망주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넥센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팀의 주축이었던 박병호(30ㆍ미네소타), 손승락(34ㆍ롯데), 유한준(35ㆍkt)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그래서 유일한 20대 주장, 서건창(27)을 뽑았다. 혼란이 있겠지만 패기로 극복해야 한다. 서건창은 "책임이 무겁다. 넥센은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승 DNA가 필요해 = 한화는 '김성근 감독(74)의 심복' 정근우(34)를 뽑았다. 한화는 지난 시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6위)했다. 김 감독은 몸 관리가 덜 된 김태균(34)과 정우람(31)을 캠프에서 제외하는 등 초강수를 두며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정근우는 김 감독과 함께 통합 우승(2007, 2008, 2010년)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 5위 SK는 우승을 아는 주장을 선택했다. 김강민에게는 6년 연속(2007∼201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차례 우승한 SK 전성기의 경험이 있다. 그는 "주장이니까 야구를 잘해야 한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주축선수인 최정(29)과 김광현(28)과는 대화도 많이 하고 엄하게 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우승팀 두산의 주장은 김재호(31)다.


▲새 술은 새 부대에 = 강민호(31ㆍ롯데)와 박한이(37ㆍ삼성)는 곤두박질친 팀을 끌어올려야 한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치자마자 감독부터 바꿨다. 지난해 10월 8일 선임된 조원우 감독(45)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팀의 중심인 포수 강민호가 주장을 맡았다.


삼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한국시리즈는 놓쳤다. 주축 투수들의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일로 베테랑 투수 임창용(40)을 내보냈고 박석민(31)은 FA자격을 얻어 NC로 떠났다. 삼성은 박한이(37)를 중심으로 다시 뭉쳐야 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kt는 내야수 박경수(32)를 주장으로 내세웠다. 박경수는 "주장으로서 중간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결과에 대해 미안함을 가질 때가 있다. 빨리 떨쳐버리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