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밸브 전문업체 화성이 13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화성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0%이고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1일이다.
지난해 장원규 대표가 직접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었다. 세계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추세인데다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취지였다.
장성필 화성 부사장은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주주 친화 정책의 차원에서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분기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당 추진은 우량한 실적이 뒷받침됐다. 2012년 656억7300만원, 2013년 586억4400만원, 2014년 458억3400만원 등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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