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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CES 개막, 최첨단 IT와 자동차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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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CES는 3600개의 기업들이 참석하고 약 17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통적인 가전·IT 등에서 최근에는 완성차, 자동차 전장 부품, 관련 반도체 업체까지 외연을 넓히며 모터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자화, IT 기업들의 자동차 관련 솔루션들이 늘어나며 생긴 현상이다.

이날 CES 개막을 맞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첨단 제품을 확인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CES 2016 전시장에 별도의 ‘미래 TV존 (Future TV Zone)’을 마련하고 ▲모듈러 기술 기반 세계 최대 170형 SUHD TV ▲트랜스포머블 TV 등 혁신적인 미래형 TV제품과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공개했다.

‘미래 TV존’의 핵심은 여러 개의 스크린을 다양한 모양으로 붙이거나 펼쳐 맞춤형 TV를 만드는 모듈러 기술이다. 스크린을 감싸는 베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여러 개를 이어 붙여도 스크린간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삼성전자만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170인치 SUHD TV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관심을 모았다. 대형 백화점 등에서 디스플레이된 제품의 정보를 투명 OLED 위에 표시할 수 있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는 제품이다.


LG전자는 '가전의 명품화'를 콘셉트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OLED TV와 트윈워시 세탁기, 속이 비쳐 보이는 냉장고 등을 전면에 내세워 디자인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차별화를 노렸다.


올해 CES에는 자율주행을 필두로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BMW 자동차와 연결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폭스바겐과 함께 차 안에서 냉장고, TV 등 집안에 있는 가전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 콘셉트카 '버드-e(BUDD-e)'를 공개한다. 이 콘셉트카에 IoT 기술이 바로 LG전자와 협력해 나온 결과물이다.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쏘울을 비롯해 CES 현지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재계 인사들도 CES를 찾아 전자, 자동차 관련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나섰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의 기조연설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 부회장은 구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LG전자에서 그룹 지주사인 ㈜LG로 자리를 옮기며 그룹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았다. 앞으로 자동차 등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게 됐다.


그는 기조연설 후 행사장을 떠나면서 전장부품 사업 방향과 전략, 시장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은 하지 않았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 공개된 볼트 전기차(EV) 신제품에 대해서는 "본네트를 열어 우리 부품 보여주고 싶은데 열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회장은 메리 바라 CEO와 따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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