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무엇보다 중요”
“선생님이 우대받는 풍토 조성·교권보호 최선 다하겠다”
“붉은 원숭이 재능과 지혜로 도전과 열정 뿜어내 변화와 혁신 이끌자”
"매년 학부모단체·교육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교육대토론회 개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박찬주 곡성교육장은 “곡성에서 농촌 교육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교육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스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이를 위해 선생님들의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전문적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생님이 우대받는 풍토 조성은 물론 교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역사 이래 어떠한 교육을 살펴보더라도 교육의 질은 주체인 선생님의 열정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학교는 인간의 성숙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장이다”며 “이를 위해 ‘곡성교육발전계획’을 통해 ‘다 함께 살아가는 인성’ 을 함양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통해 지적 성장을 촉진시키며 ‘행복을 만드는 재능’이라는 곡성교육의 방향 속에 효 교육, 수영교육, 재능발견을 특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적 성장을 위한 기초기본학력 증진은 농촌교육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 때 학교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가 발전하고 삶이 윤택해지면서 개인의 가치관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보람된 삶을 위한 자기철학과 공직자로서의 확고한 신념 그리고 프로정신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장은 “지역사회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정서 속에서 선생님들은 지역사회와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아이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배움의 스승으로 여기는 학교문화가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교육의 미래성이 강조되고 다양화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학교가 교육을 전담하기에는 과부하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교육의 효율성은 비례하여 나타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매년 학부모단체와 교육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교육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긴밀한 연계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높여줄 것입니다. 학부모회를 지원해 학교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학부모단체 주관으로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인재양성 덕목으로 독서와 토론교육을 중시하겠다”며 “지역사회가 책 읽는 환경이 되도록 지원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독서 습관도 기르도록 하고, 범 군민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곡성교육문화회관과 학부모 단체 주관으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주 교육장은 “새 해를 맞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 모두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지난 시간들을 거울삼아 여러분 모두가 배려를 통한 상생의 문화를 만들고 자기 역할에서 보람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또한 “붉은 원숭이의 재능과 지혜로 도전과 열정을 뿜어내는 병신년 새 해에도 뜨거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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