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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한상범 LGD 부회장, 車·사이니지 OLED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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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한상범 LGD 부회장, 車·사이니지 OLED 출사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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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자동차·사이니지 등 새로운 시장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사표를 던졌다. TV 이외에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OLED를 공급,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 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자동차와 사이니지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차 분야에서는 미국·유럽에 현지 인력을 강화해 고객과 협력하고, 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올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기간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프라이빗 전시관을 마련하고, 거래선들과 만남을 가지며 OLED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전시관은 크게 대형·소형으로 구성됐다. 대형 부문에서는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와, 65인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여 만든 139인치 'S'자 형태의 VTO(Vertical Tiling OLED)’등을 전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투명도가 40%에 달하는 투명디스플레이도 CES에서는 처음 전시됐다. 투명디스플레이는 백화점 등 B2B(기업 간 거래)영업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HDR급으로 성능을 높이고 모양, 크기를 다양화한 TV용 OLED 패널도 공개했다. UHD얼라이언스로부터 인증을 받은 HDR OLED, 시야각이 월등히 높은 듀얼-뷰 플랫, 볼록하거나 오목한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됐다. 한 부회장은 "올해 풀HD, UHD급을 모두 합쳐서 OLED TV 패널은 100만대, 내년은 150만대 정도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색차를 3배 가량 줄인 퀀텀닷TV를 내놓으며 'OLED와 LCD의 장점을 모두 합친,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OLED는 확실히 다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 부회장은 "퀀텀닷이라고 해도 어쨌든 기본은 LCD"라며 "OLED는 LCD와는 다른 강점이 있으며, 이 부분은 시장과 고객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들 중 우리 제품을 구매해 본 인들이 퀀텀닷 필름(Sheet)을 붙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필름 역시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가 제조할 수 있는 만큼, 퀀텀닷 TV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다양한 OLED TV용 패널공급을 시작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열었으며, 2014년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2015년 일본 파나소닉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 판매를 확대하며 OLED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부회장은 "현재 유럽 등 얼라언스 소속이 아닌 업체들로부터도 OLED에 대한 요구가 계속 오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저변을 더욱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TV와 사이니지 외에는 자동차 분야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나선다. 한 부회장은 "자동차용 OLED 선행기술과 롤러블(Rollable) 등의 기술을 계속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R&D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구미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17년 상반기 가동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사업기반을 착실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OLED를 전면에 내세우긴 하지만, LCD 분야에서도 여전히 최대한 성능을 개선, 고객사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날 OLED와 더불어 65인치의 8K LCD를 선보였으며, 저전력/고휘도 기술과 얇은 디자인 그리고 테두리와 화면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aderless) 기술을 모두 결합한 65인치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8K LCD는 LG전자 외에 일본 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 부회장은 올해 역시 시장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부회장은 "올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체 생산능력이 수요보다 10% 가량 오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은 가치 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역시 힘든 상황이었지만 차근히 투자를 진행해 온 덕분에 시장을 선도할 제품들을 내놓을 수 있었던 만큼, 올해 역시 앞선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준비는 곧 성과, 차별화로 이어진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차별화가 될 경우 수익창출은 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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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꼴찌' 사조대림…짠물배당에 3%룰도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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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국 식품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후진적 지배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경영 시스템은 과거 관행에 머무르면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경제는 개정된 상법 시행에 맞춰시가총액 기준 주요 식품 상장사 20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진단했다. 배당 성향과 자사주 정책, 중복상장 구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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