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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폰 '1분기=비수기' 공식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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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폰 '1분기=비수기' 공식 깬다 갤럭시A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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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갤럭시A 시리즈·3월 S7 잇단 출시로 판매량 상승 기대

삼성전자가 계절적 비수기에 속하는 1분기를 '신 성수기'로 탈바꿈시킬 조짐이다. 연초 '삼성페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1분기 스마트폰 판매 기록이 경신될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출시한다. 지난 달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2016년형 A 시리즈는 기존 A 시리즈와 같은 풀메탈 슬림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해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처음 시도한 중가형 A 시리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삼성페이라는 '무기'를 얹어 글로벌 시작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7'은 다음 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를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출시는 공개 후 2주 남짓 지난 3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출시임과 동시에 전작대비로도 한 달여 빠른 출시다. 갤럭시S7은 전작과 같이 일반형 엣지형으로 나뉘며, 크기는 일반형이 5인치 초반대, 엣지형이 5인치 후반대로 서로 다르게 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 속도와 카메라 기능을 전작대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이 출시 초반 1600만대 전후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작대비 한 달여 앞선 출시로 상당 부분 1분기 실적에 집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인 연초 판매량이 8000만대 후반대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 판매량은 8270만대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400만대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전분기(8400만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큰 폭의 판매량 상승은 기대하기 힘드나, 주력 스마트폰 라인업의 연초 조기출시는 연간 판매 기록 향상에도 도움이 도리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2016년형 A 시리즈가 동시에 출시된 효과가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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