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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佛 대통령의 신년사는 '경고'…"테러 위협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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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佛 대통령의 신년사는 '경고'…"테러 위협 아직 남았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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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신년사를 통해 프랑스에 아직 남아있는 테러리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13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의 파리 테러를 언급하며 "프랑스에서 아직 테러리즘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격 사건 등 일련의 테러가 벌어진 지난해가 '끔찍한 해'였다며 회고하고 "나의 첫번째 의무는 프랑스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악의 뿌리를 공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를 저지른 이중국적자의 국적 박탈을 허용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 추진에 대해 찬반이 갈리는 것을 두고 "논의를 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국민의 보호에 관해 프랑스가 결코 분열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지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의 85%는 국적 박탈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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