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러시아의 이종격투기 선수 효도르 에밀리아넨코가 약 4년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에 나서는 가운데, 과거 그가 모델 이파니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화제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세계 최강 격투 황제 효도르,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 앞에서는 수줍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효도르는 이파니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 머리띠를 끼고 있다.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앙증맞은 머리띠가 눈에 띈다. 머리띠와 배경으로 미뤄 보아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놀이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이 무슨 사이냐" "어째서 두 사람이 놀이공원을?"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사진은 과거 두 사람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서울 과천 서울랜드에서 일일데이트를 진행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방송 관련자는 "이파니는 당시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탓에 땀을 흘리는 효도르의 땀을 닦아주고 효도르는 무서운 놀이기구 탑승 전 긴장한 이파니를 챙기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효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5 라이진월드그랑프리 2일째 경기에서 인도의 싱 자이딥과 맞붙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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