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39일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기부물품 전달식 및 소상공인 재능 기부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 행사는 네이버의 후원과 함께 희망재단에서 기부 물품을 증정하고,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단체인 소상공인들이 재능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희망재단에서 비누와 칫솔·샴푸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 세트를 기부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단체인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회장 사상철)와 한국비즈니스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희복)은 복지관 내 독서실과 사무실의 페인트칠을 담당했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에서는 제과 명장이 직접 만든 롤케익 50상자를 복지관에 기부했다.
최승재 희망재단 이사장은 "올해 소상공인들은 경제적으로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흔쾌히 앞장서 주셨고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은 물품 및 재능기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희망재단에게 ‘나눔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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