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이 개발한 사업모델, 데모제품 등을 투자워킹 그룹 관계자들에게 발표해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8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 내 중소 협력 체계 구축 및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판교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경기과기원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판교 내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교투자워킹그룹,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과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는 ▲SW 융합클러스터 지원 기업 5곳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1곳 ▲퓨처플레이가 추천한 기업 2곳 등 모두 8곳이 참여했다. 또 투자워킹그룹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장준호 인포뱅크 대표,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 등 판교 성공벤처기업인 및 VC(벤처캐피탈), 기업은행이 참가했다.
최종 선정된 3곳의 스타트업은 내년 2월 오픈하는 스타트업 아카데미 '창업공간'(오픈형 데스크)에 입주하게 된다. 1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참가한 모든 스타트업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SK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참가한 8개 스타트업에는 기업 성과물 전시 및 투자 정보 교환 등 사업 교류(비즈니스 네트워킹)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과기원은 이날 데모데이에서 기업은행과 판교테크노밸리 우수기업 선발 및 인큐베이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식(MOC)도 가졌다.
곽재원 경기과기술원장은 "이번 판교 데모데이는 판교 내 중소 협력 체계 구축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1대1 전담 멘토링 및 투자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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