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크리스마스가 우울한 金·文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무성, 전략공천 논란에 '흔들'
문재인, 내홍 수습 골치

크리스마스가 우울한 金·文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나주석 기자] 자비와 평화로 대표되는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대표의 표정은 근심과 번뇌로 가득하다.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등 여야 공통 문제는 물론이고 각 당의 현안이 이들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전략공천 논란에 난감한 '무대'의 고민=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난감하게 만드는 것은 전략공천 논란이다. 이른바 명망가의 험지 출마와 단수추천이 당내에서 거론되면서 '사실상 전략공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 김 대표는 전략공천에 반대하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해왔다.


김 대표는 "험지출마, 우선추천제는 전략공천이 아니다"라고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험지 출마 대상으로 꼽힌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수도권 험지로 출마했을 경우 당내 경선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지지를 얻을 확률이 높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사전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헌에 명시된 단수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략공천 논란은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김 대표 흔들기'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이 선거에 임하면서 어떤 전략을 갖고 후보자를 적절한 곳에 배치해 총선승리를 이끈다고 하는 것도 전략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언어를 다르게 쓴다고 해도 전략공천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친박 성향의 3선 중진 의원도 "명망가를 험지로 보내고 단수추천하겠다는 것은 전략공천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비박계 의원도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씁쓸해 했다. 김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는 명성 있는 분들도 반드시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마저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험지에 가는 사람을 경선까지 하게 만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전략공천을 가미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략공천 논란은 공천룰특별위원회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다. 친박계는 더욱 김 대표 흔들기에 나설 것이고 비박계는 경선 고수를 주장하며 김 대표를 감쌀 것으로 예상된다.


◆文, 당내 수습 골치로 번뇌=안철수 의원의 탈당이 조성한 분위기가 광주ㆍ전남 탈당으로 이어지면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연이어 내놓은 당 수습방안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급기야 문 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조기선대위'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당내 수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탈당한 의원은 안 의원 외에도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의원 등 6명에 달한다. 여기에 주승용 전 최고위원 등이 추가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김한길 전 대표ㆍ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중량급 인사들 마저 '문 대표의 결단(사퇴)이 없으면 자신들이 결단(탈당)하겠다'고 압박하자 조기선대위 카드 수용 등 타협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나 박 전 대표는 모두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그동안 통합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문 대표는 밝혀왔지만 이제는 '혁신'과 '통합'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탈당 외에도 임시국회 대응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 참석 등을 거부하면서 선거구 획정, 노동개혁법 등 임시국회 쟁점 현안에 대해서도 당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따로 돌고 있는 형국이다. 이목희 신임 정책위의장이 정책방향에 대해 최고위원회와 원내지도부를 조율하고 있지만 '비정상적'인 대내 논의구조는 대여 협상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