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교원그룹이 구몬·빨간펜 선생님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전국 1200여 아동복지기관에 약 12억원 상당의 ‘교원 올스토리’ 전집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9600세트의 전집으로 아동복지기관에서 돌보는 약 11만 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원그룹의 인성교육 사회공헌활동인 ‘바른인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동시에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집 나눔 활동에는 아이들의 학습 및 독서를 지도하는 구몬·빨간펜 선생님과 생활가전을 관리해주는 웰스 매니저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을 접해왔으며, 이번 전집 나눔 활동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아동복지기관 발굴에 앞장섰다. 또한 아동복지기관과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전집을 기증하며 격려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기증용 전집은 유·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지식과 지혜를 기르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선정했다.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고전 및 문학 전집 ‘안데르센’, ‘눈으로 보는 일리아드’, ‘눈으로 보는 한국명작동화’와 함께, 읽기 습관을 길러주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여주는 ‘또랑또랑 읽기 그림책’과 ‘꾸러기 책장’,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주는 과학 전집 ‘솔루토이 환경’ 총 6종이다.
한편, 교원그룹은 ‘진정한 교육은 지식만이 아닌 사람을 올바르게 키우는 일’이라는 교육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성의 덕목을 깨우치는 ‘바른인성 교재’를 발행,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약 70만부를 제공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바른인성 캠프’ 등을 개최하며 부모와 아이를 위한 인성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건희 교원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교원그룹은 인성교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 형편에 상관없이 바른 인성을 길러 함께 어울려 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전집 나눔 활동의 정례화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구몬·빨간펜 선생님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인성교육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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