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 독일로 유입된 난민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독일 현지언론은 이날 연방경찰을 인용,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유입된 난민 수가 7만3500명에 달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11월 1일~11월 20일) 유입된 난민 수 약 17만명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까지 확인된 올해 난민신청자 수(96만5000명)와 합하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올해는 난민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난민 통제 조치가 강화되면서 추방되는 난민 수가 급증했다. 독일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추방된 난민은 총 1만83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를 통틀어 추방된 난민 수(1만884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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