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문대성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2일 문 의원은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지역구인 사하구 갑에 출마하는 것이 지역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 믿는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남았다"며 "제가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제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19대 공천에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사하갑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지난해 복당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