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ICT융합 '창조마을' 확산 앞장서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농촌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시켜 생산성 향상 및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종 ‘창조마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는 ‘창조마을 실증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향후 농식품부는 이번 실증사업과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 성과 등을 종합해 2016년부터 전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창조마을’이 조성된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과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은 각각 마을별 특화 작물과 환경 등을 감안해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됐다.

아울러 농촌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솔루션(지능형 영상 감시, 기상정보제공시스템, 독거노인 응급 안전 시스템)도 공급됐다. 이에 따라 ‘창조 마을’ 조성을 통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 및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한 소득 증대는 농촌 주민들의 안전 강화 등이 기대된다.


평창 계촌마을에는 농산물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대상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무인판매를 지원하는 ‘무인판매시스템’이 도입됐다. 무인판매시스템은 계촌마을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바로 구매 또는 택배로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농산물을 보관하는 저온창고의 모니터링을 통해 정전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마을 인근 기지국에 설치된 기상 센서와 토양의 온습도 등을 체크해 지역기반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문경 오미자권역에는 국내 최대의 오미자 주산지로 노지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자동 또는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는(관수) 노지형 스마트팜이 공급됐다.


특히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는 5월초 오미자 꽃 개화 무렵의 서리 피해 방지를 위해 서리발생 시 알람 및 방상팬 원격제어 등 서리피해방지시스템을 적용했다.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응급안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 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상 징후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 및 출동하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강진 녹향월촌은 월악산 국립공원과 차의 재배지로 유명한 관광지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마을관광안내시스템’을 적용했다. 비콘(Beacon)을 활용해 마을소개 및 주요 관광지 정보를 관광객의 스마트폰으로 안내할 수 있으며, 9개 마을 내 주요지점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관광객의 이동 및 혼잡도 등을 파악해 관광객의 안전도를 대폭 높였다.


SK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창조마을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마을을 대상으로 ‘창조마을 ICT 무료 컨설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ICT 기술을 적극 농촌·농업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2014년 세종시 연동면에 스마트팜, 지능형 영상 보안, 스마트 러닝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도입한 ‘창조마을’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였으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SK는 지난 7월 창조마을 및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MoU를 체결한 농업 ICT기업 9곳과 함께 이번 실증사업을 추진하였다.


권송 SK텔레콤 IoT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창조마을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팜 사업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과 교육·복지에 대한 니즈(Needs)까지도 만족시켜 잘 살고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농업 ICT 기업 육성 및 새로운 기술 개발 등 센터의 본연의 기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