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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SK하이닉스 4Q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1조22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1조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지표인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6%, 1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초 추정 시에는 제품 가격이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했으나 PC D램 시장에서 DDR3 재고 이슈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낸드 부문에서 모바일향 임베디드 제품의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해 두자릿수 하락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실적보다 반도체 업계의 구조 개편 이벤트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2016년 1분기까지는 비수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칭화 유니그룹이나 또다른 중국의 기업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중에 어느 쪽과 먼저 손을 잡게 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마이크론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기 어렵다.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 벤처 관련 이벤트가 재부각되는 경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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