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SK텔레콤이 증권가의 배당금 증액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10%)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배당금 증액 발표가 임박했다며 최고의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8년 만의 배당금 증액 발표가 유력하다"며 "지난해 주당 9400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증가로 올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에 달하는 높은 ARPU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