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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최하위에서 탈출할 희망을 얻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6-24, 25-14, 25-23) 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KB손해보험은 4승 12패 승점11로 이날 꺾은 우리카드(4승 12패 승점12)와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좁혔다.
네맥 마틴(31)과 김요한(30)이 각각 20점과 18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세트에 마틴의 마무리로 26-24, 2점차로 힘들게 승리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비교적 수월하게 가져가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3세트에는 여유를 갖고 보다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쌓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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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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