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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코엑스 사장 "코엑스,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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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산업 해외수출 및 글로벌기업 합작투자 확대
지방 전시장 운영대행 및 전시회 본격진출

변보경 코엑스 사장 "코엑스,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 키우겠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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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엑스가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으로 거듭난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10일 오전 코엑스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사 3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으로 리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마이스산업은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이 20%대에 불과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마이스산업 수출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국내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우리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가동하겠다는 전략이다.

변 사장은 "지금까지는 코엑스에 대해 단순히 시설관리와 임대사업을 하는 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그러나 전시는 하나의 산업이며 코엑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국의 전시 컨벤션을 기획 지원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해외 주최 전시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해외사업팀)을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올 6월 베트남 사무소 설립으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수출 1, 2호 전시회인 '베트남유통산업전'과 '유아교육전'은 5309건의 상담건수와 1200억원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내년부터는 '커피&디저트페어' 등 2개 이상의 전시회를 확대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1월 중국 청두에서 1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인 '프리미엄 생활 소비재전(Stylish Life China)'을 중국 쓰촨성 전시박람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017년도에는 인도네시아로의 전시회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코엑스는 글로벌 전시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영국의 글로벌 전시 기업인 리드사와 '프랜차이즈 서울'의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합작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전시아이템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상생협업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


코엑스는 제주ICC와 호텔레스토랑카페전과 해양레저스포츠전을, 부산 벡스코(BEXCO)와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한류박람회와 아시아필름마켓을 각각 개최키로 했다. 또한, 경주 하이코(HICO), 창원 세코(CECO), 송도컨벤시아, 군산 지스코(GSCO) 등과도 공동개최를 협의 중에 있다.


코엑스는 지방전시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사전 알선, 연결시켜주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코엑스는 특화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 컨설팅 및 지식이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미 창원 세코(2005년), 군산 지스코(2014년)의 운영대행사업을 수행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타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 수임 확대에 나선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방전시컨벤션센터의 활성화와 전문성 활용을 통한 민간위탁운영의 효율성으로 인해 위탁운영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대행을 통한 지식이전사업은 코엑스의 운영시스템과 필수 핵심인력을 타 전시컨벤션센터에 파견하여 마케팅, 임대관리, 시설관리, 전시회 개발 등 노하우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케팅 협력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 코엑스는 13개 지방 주요 도시들과 마이스산업을 활용한 동반성장을 위해 '글로벌 MICE시티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마이스산업 육성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미 청송군, 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공주시, 여수시, 무주군,정선군, 태백시 등 13개 도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와 공동사업개발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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