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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약세, 중국 지표에 하락‥다우 0.9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2.51포인트(0.92%) 하락한 1만7568.0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57포인트(0.07%) 내력한 5098.2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3.48포인트(0.65%) 떨어진 2063.59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개장에 앞서 나온 중국 수출 부진 지표와 유가 약세, 다음 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 전망 등의 다양한 재료가 맞물리면서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뉴욕의 유가가 장중 반등하는 등 안정기미를 보이자 주요지수들의 낙폭도 다소 줄었다.

나스닥은 장중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하락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부진한 장세에도 불구하고 바이오기술주 업종이 한때 2%나 상승, 눈길을 끌었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아블린 수석 투자 담당자는 유가 약세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중국의 지표 등이 투자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개별종목중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골드만 삭스는 이날도 1.39% 하락했다.


보잉도 2.33% 떨어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4센트(0.37%) 하락한 37.51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50센트(1.23%) 하락한 배럴당 40.2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한때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WTI는 전날 5.8%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한때 반등했으나 원유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앞서 중국 세관당국은 달러화 기준을 중국의 11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8%, 수입은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에 따라 중국 무역수지가 달러 기준으로는 541억달러, 위안화 기준으로는 3431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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