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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먹방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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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올해 지역별 매출 분석해보니…
수도권은 요식업이 싹쓸이
서울·부산은 뷔페 쿠폰 불티
고양·성남은 대게·장어 등
광주에선 미용 상품 잘 팔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올 한해 서울ㆍ부산은 '뷔페'에 열광했다. 연예인 배수지ㆍ문근영을 배출한 광주는 '미용' 업종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8일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지난 1~11월 지역 카테고리에서의 지역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부산은 뷔페, 광주는 여성미용 전문샵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서울 지역 매출 상위 10개 상품 중 7개는 토다이ㆍ바이킹스뷔페ㆍ리버사이드호텔뷔페 등 고급뷔페였다. 소셜커머스 쿠폰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지역에서도 상위 10개 중 8개가 더파티 등 뷔페 레스토랑 상품이었다.


광주지역은 꾸미는 데 주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기준으로 상위 10개 중 80%가 미용실이나 네일숍, 스킨케어 서비스들이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배드타운'형 수도권에서는 싱글ㆍ데이트족 중심의 대도시들보다 가족친화형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부천시의 경우 상위 10개 상품 중 7개가 찜질방 '스카이랜드'였다. 올해 팔린 티켓수를 모두 합치면 13만장에 달하는데 구매자의 70%가 30~40대 여성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주부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고양시의 경우 일산지역에 있는 ▲주문진 대게 뷔페 ▲장어킹 ▲스타피쉬 등 해산물 관련 식당이 매출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대게와 장어 등은 연인 사이 보다 가족끼리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평균연령은 38세였으며 1인당 평균 3매의 티켓을 구매해 가족끼리의 외식에 주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시는 '라이프스포츠 워터파크'와 '삼풍수영장' 등의 지역 물놀이 시설이 매출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이들 상품은 대인입장권과 소인입장권을 함께 판매했는데 각 2:1의 비율이어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부모들이 대부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남시는 상위업체 10곳 중 6곳이 요식업체로 나타났다. 감자탕, 인도, 이탈리아, 일본요리 등으로 다양했다. 트렌디한 요식업체들이 많은 분당지역의 영향으로 보이며, 구매고객의 평균연령은 일산과 마찬가지로 38세로 40대 이상이 44%를 차지했다.


이밖에 구리와 남양주, 의정부시 등의 수도권 북부지역에서도 출장뷔페와 키즈까페, 베이비스튜디오 등의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업체 이용권들이 다수 상위권에 포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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