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가 행복한 무지개학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8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무지개학교 학부모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 연찬회에는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무지개학교와 자율무지개학교 학부모 대표, 전남혁신학교네트워크 장우광 대표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교혁신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를 보여줬다.
연찬회에서는 장만채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학부모와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학부모 학교 참여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만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전남의 아이들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저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려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6년 동안 무지개학교가 학교혁신을 통해 전남교육의 질적 변화를 선도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무지개학교를 확산하고 일반화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부모’란 주제로 장성 진원동초등학교 권오산 학부모의 학교 참여 사례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허성균 무지개학교담당 장학관은‘급변하는 사회에서 부모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 시대 부모와 학부모로 어떻게 자녀와 관계를 맺고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무지개학교에서 행복해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학교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많은 학교가 무지개학교로 지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지개학교 학부모 연찬회는 무지개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학부모 간 네트워크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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