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남구청 팀장(6급) 등 ‘여론조작’ 댓글 활동 충격(종합)

시계아이콘02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여론조작‘댓글부대’로 둔갑한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시민의식선진화팀’ ... 댓글부대 공격 대상은 ‘서울시,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여선웅 강남구의원, 강남구의회에 ‘강남구청댓글부대진상조사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강남구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댓글부대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비방댓글 달아온 것처럼 보도한 것 사실 아니다"며 법적 대응 방침 밝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시장을 '불통 시장', 서울시 제2시민청 건립 추진을 '미친 X이나 하는 행위’라고 비난한 서울시 강남구 6급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로 처벌 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강남구청 팀장(6급) 등 ‘여론조작’ 댓글 활동 충격(종합) 여선웅 강남구의원
AD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인터넷포털 기사에 서울시를 비방하고 강남구를 지지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여선웅 강남구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담동·삼성1동·논현2동)이 지난 2월27일 신설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이 여론 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모 시민의식선진화팀장은 댓글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불통시장'으로 규정, 제2시민청 건립을 추진한 것에 대해선 ‘미친X이나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정치 개입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11월20일 '독불장군 구청장 밑에 ‘욕설 5급’... 도 넘은 강남구청' 기사 등에 서울시의회 도시관리계획위원회를 '새천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지칭) 소굴’로 표현하며 서울시의회와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하했다.


김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관리계획위원장을 향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만 지껄인다’고 하고, 서울시의회를 ‘야바위 집단’이라고 깍아내렸다.


또 10월14일 강남특별자치구 논란 기사에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특별자치구 건의는 진심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낯뜨거운 찬양으로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구 독립 발언으로 상처 입은 58만 강남구 주민을 우롱했다.


댓글부대의 표적에 강남구의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모 팀장은 “일부 강남구의원들은 무뇌인”,“강남구 구의원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여선웅 의원은 자신을 특정해 “당신이 구의원인 게 창피하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자숙하라”는 내용 등에 대해서 “공무원의 정치인 비방은 명예훼손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여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개회된 강남구의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구정의 평가는 일반 주민들의 몫이다. 공무원이 강남구 주민으로 가장해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여론조작이고 거짓여론”이라며 강남구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할 예정이다.


강남구 독립 논란으로 인터넷에 강남구 비판이 많아진 10월에 댓글부대가 활동한 것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여 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댓글부대 운영’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직접 밝혀야 한다"며 사실상 신 구청장을 정조준했다.


또 여 의원은 땅에 떨어진 강남구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강남구의회에 ‘강남구청댓글부대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면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1면 톱 기사로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서울시를 비방하고 강남구를 지지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월 강남구가 신설한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 소속 공무원들이 ‘댓글부대’ 역할을 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이 7일 새정치민주연합 여선웅 강남구의원과 함께 추적에 나선 결과 지난 10~11월 강남구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장 이모씨(6급) 등 4명의 직원이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에 최소 200여개의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팀장은 아이디 ‘jw28****’로 11월30일 ‘“수서 행복주택 백지화” 강남구 또다시 철회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기사에 “서울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껏(그깟의 오타) 44세대 행복주택을 위해 노른자 땅에 지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해당 이 팀장은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남구청 팀장(6급) 등 ‘여론조작’ 댓글 활동 충격(종합) 신연희 강남구청장

한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날 한 언론의 ‘강남구청 댓글부대 운운’ 보도와 관련, 소속 이모 팀장과 일부 직원의 댓글을 인용, 마치 구가 댓글부대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비방댓글을 달아 온 것처럼 보도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기사에서 댓글부대로 언급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은 올 3월 신설된 팀으로 그동안 ▲불법 선정성ㆍ대부업 전단지 일소를 위한 특별사법경찰 업무와 ▲한전부지 개발 및 공공기여금 관련 업무 ▲SETEC 부지 개발관련 업무 등을 맡아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댓글부대는 당치않다고 덧붙였다.


구는 또 기사에서 적시한 댓글은 10 ~ 11월에 달린 댓글로 여론몰이나 비방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9월 24일자로 옛 한전부지가 현대차그룹으로 명의이전 완료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본격화 ▲서울시에서 SETEC부지 내 제2시민청 건립 강행 ▲수서동 727번지 초호화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 등 서울시와 갈등이 첨예하던 시점에 담당부서 직원으로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여론몰이에 분개해 객관적 사실을 전달, 강남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적 판단에 의해 행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