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29·전 넥센)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7일 오후 8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전 넥센 소속의 박병호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병호는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비롯해 개인 통산 최다인 53홈런, 146타점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카스포인트 4,506점을 획득했던 지난해보다도 701점이 더 많은 5,207점을 기록했다.
최고의 명장면을 선정하는 올해의 카스모멘트에는 KBO 최초 40-40 클럽 가입과 동시에 2루 베이스를 뽑아 들었던 에릭 테임즈(29·NC)의 세레모니가 선정됐다.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선정된 타자부문 TOP3에는 박병호, 나성범(NC), 김현수(두산)가, 투수부문 TOP3에는 양현종(KIA), 유희관(두산), 김광현(SK)이 수상했다.
타자부문 TOP3에 오른 김현수는 해외진출 여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해외진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FA신분이고 메이저리그 쪽 오퍼가 와서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는 수준이다. 조건이 안 된다면 계속 KBO리그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신설된 ‘구단 베스트 플레이어상’은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각 구단별 최고의 선수 한 명씩을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양현종, 박병호, 김현수, 최준석(롯데), 최형우(삼성), 김광현, 나성범, 박용택(LG), 박경수(kt) 김태균(한화)이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신인상은 구자욱(삼성)에게로 돌아갔다.
카스모멘트 베스트4에는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값진 첫 승을 따낸 권혁(한화)을 비롯해 차우찬(삼성)과의 좌완 투수전에서 단 한 점 차이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 KBO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한 테임즈, 400홈런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삼성)이 수상했다.
14년 만에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태형 감독(48)은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상을 받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초보 감독으로 올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감독실에 찾아와주신 김승영 사장님, 김태룡 단장님 감사하다. 화풀이도 묵묵히 받아준 코칭스태프와 두산베어스 선수들 고맙다. 이 상은 두산베어스를 위한 상이다”라고 전했다. 레전드상은 김응용 전 감독(74)이 수상했다.
한편,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와 프로야구 선수 4인방(KIA 박찬호, 롯데 김대륙, kt 엄상백, 심우준)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MBC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맥주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 - 박병호(전 넥센)
▲올해의 카스모멘트 - 에릭 테임즈(NC)
▲구단 베스트 플레이어상 -양현종(KIA) 박병호, 김현수(두산), 최준석(롯데), 최형우(삼성), 김광현(SK), 나성범(NC), 박용택(LG), 박경수(kt), 김태균(한화)
▲카스모멘트 베스트4 - 권혁(한화), 양현종, 테임즈, 이승엽(삼성)
▲타자부문 TOP3 - 김현수 박병호 나성범
▲투수부문 TOP3 - 양현종 유희관(두산) 김광현
▲최우수 신인상 - 구자욱(삼성)
▲최고 감독상 - 김태형 두산 감독
▲레전드상 - 김응용 감독
▲특별상 - 김인식 감독
▲시구상 - 도중완 중사 가족
▲캡틴런 상-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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