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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장남, 전무 고속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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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상무, 1년 만에 진급
한화, 114명 임원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이 1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입사 5년 만에 상무로 승진한데 이은 파격 행보다.

한화그룹은 6일 김 신임 전무를 포함해 총 114명에 대한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승연 장남, 전무 고속승진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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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무의 승진은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김 회장의 세 아들 중 맏이인 김 전무는 2010년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1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전담, 본격적인 경영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9월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그해 12월, 입사 5년 만에 상무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3월부터는 한화솔라원과 합병한 통합 한화큐셀 영업담당 상무로 일해왔다.


김 전무의 고속 승진은 김 회장의 경영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들인 김 전무의 그룹 내 역할을 강화함과 동시에 후계 승계작업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 측은 '성과중심'의 인사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김 전무가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이후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대규모 사업수주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였으나 통합된 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데 이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인 5240만 달러(약 4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단일 계약 기준 태양광 업계 최대 규모 계약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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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한화의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학력과 성별을 파괴한 인사도 눈에 띈다. 한화손해보험의 김남옥 전문위원(상무보)은 영업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실적을 인정 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중졸 학력의 김 신임 상무는 한화손보의 첫 여성 임원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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